
마커스 전무, 2020년 희망적 변화 있을 것
1월 20일 오후 4시 부평공장 홍보관 3층 마닐라룸에서 정비부품지회 및 VSSM 노사대표 첫 상견례를 진행됐다.
이날 상견례에 정비부품지회는 임봉규 지회장, 김세웅 사무장, 윤영섭 정책실장, 이경석 노안실장, 이두용 복지실장, 강대경 조직실장, 김웅헌 교선실장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시저 와타나베 톨레도 부사장, 마커스 스턴버그 전무, 허성회 부장, 고성호 부장, 이충인 부장, 김용섭 차장이 배석했다.
윤영섭 정책실장은 여는 말을 통해 "그동안 시저 부사장에게 여러 면에서 기대이하의 서운한 게 많다. 오늘은 첫 상견례인 만큼 다음 만남에서 자세한 사항을 협의하겠다"며 말했다.
인사말을 대신해 임봉규 지회장은 "회사도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 현장의 어려움을 인정해야 한다. 조합원들의 요구가 높다. 2년동안 조합원들은 참아 왔다"고 조합원들의 헌신을 강조했다.
덧붙여 지회장은 "더 이상의 희생을 강요하는 요구는 노사상생을 보장할 수 없다. 회사를 경영하는 분들의 전향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축소와 폐쇄는 안된다. 노동조합도 더 이상 양보할 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
끝으로 지회장은 "어려운 조건이지만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을 수 있다. 앞으로 노사가 신뢰있는 대안을 함께 마련해 보자. 인원충원은 반드시 해결해야 된다. 조합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세웅 사무장은 "앞으로 한국지엠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행복이 가득하길 소망한다. 트레블레이저에 대한 여론은 좋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피부적으로 못 느낀다. 희망적인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조속히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답변에 나선 시저 와타나베 톨레도 부사장은
"2019년은 많은 도전이 있었다. 2020년에도 많은 도전이 있을 것이다. 함께 솔루션을 해결해 나가자. 사실 모든 과제에서 노사간 합의점을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마커스 스턴버그 전무는 "2019년 많은 개선이 있었다. 특히 서울사업소의 샤워룸과 식당 개선은 변화가 있었다. 직영정비사업손는 회사의 얼굴이다. 2020년 도전과제가 있지만 희망도 있을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변화를 암시하기도 했다.
윤영섭 정책실장 마무리 발언에서 "인원충원, 고용안정, 시설투자는 지금 조합원들의 가장 절박한 요구다. 신규인원 채용으로 직영정비사업소가 원할하게 운영되도록 해야한다"며 2020년 정비부품지회의 협상과 투쟁기조를 밝혔다.
시저 와타나베 톨레도 부사장는 마무리 발언으로 "서로의 입장을 알게된 기회가 됐다. 2020년 우선 순위에 대한 노동조합의 고민을 잘 알겠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끝으로 임봉규 지회장은 "그동안 노동조합이 양보를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현장은 모두가 그렇게 생각한다. 앞으로 변화가 필요하다. 지회장은 현장의 아픔과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지난 2년을 회고했다.
아울러 지회장은 "입장 바꿔 생각하지 않으면 한국지엠의 미래는 없다. 시저 부사장은 한국지엠의 미래를 잘 만들기 위해 왔다. 마른 수건 짜듯이 자신의 목표만을 위해 VSS를 이끌지 않았으면 한다. 미래에 직원들에게 존경 받는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중심의 변화를 강조했다.
한편 상집간부 및 지역장을 포함한 회사 경영현황설명회는 31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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