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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정비부품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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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5 13:51
창원/제주 물류 폐쇄, 지부/사무/정비 공동투쟁 결의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569  

7일. 지부장, 창원물류 공청회 참석하기로
지부/사무/정비, 삼각편대로 투쟁한다.

4일 창원/제주부품물류센터 폐쇄 결정을 CCA 마커스 전무가 노동조합에 통보했다. 일방적 결정의 핵심은 세종물류와의 통합과 창원공장 내 저장창고로의 통합운영이다. 이는 창원물류, 제주부품, 군산 저장창고에 근무하는 25명의 사무직, 현장직 조합원의 고용이 달려있는 문제다.

이에 따라 5일 오전 김성갑 지부장, 차준녕 사무지회장, 임봉규 정비부품지회장이 3자 긴급회동를 갖고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3자 회동은 윤영섭 정비지회 정책실장이 지금까지 진행된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김성갑 지부장은 "예견된 사항이다. 3월 임투에서 명확하게 문제 제기하고 파업전술까지 포함해서 투쟁을 펼쳐야 한다. 우선 사무지회와 정비지회의 공동투쟁을 선제적으로 조직하고 투쟁해야 한다. 지부장으로서 지원사격에 대한 입장을 갖고 있다. 회사 측에도 소탐대실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합리적 해결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김성갑 지부장은 "제주부품은 폐쇄가 아니라 외주화가 핵심일 가능성이 크다. 이후 공문이 오면 지부차원에서 검토를 하겠다. 먼저 투쟁전술 차원에서 양 지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회사와의 교섭단일화를 만들지 독자적인 투쟁으로 갈 것인지 정비/사무지회장이 먼저 판단 필요할 있다. 공문이 도착하면 검토해서 단체협약 위반으로 고소고발까지 검토하겠다. 이번을 계기로 정비직영사업소의 전체적으로 문제점을 검토하고 논리적으로 반격할 필요가 있다"고 강력한 대응의지를 밝혔다.

임봉규 정비부품지회장은 "인천물류 투쟁에서는 노사대표 모두 최고 결정권을 가지고 두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없는 구조였다. 이번 투쟁은 양 지회가 투쟁을 주도하고 지연전술을 통해 19임투에서 협의하는 구도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준녕 사무지회장은 "7일 창원물류 조합원 공청회에 양 지회장이 참석할 것이다. 지부장께서 동참해달라. 다음주 제주도 방문을 정비/사무 지회장이 할 계획이다. 지부장께서도 방문을 요청드린다"고 제안했다.

김성갑 지부장은 제안에 흔쾌히 동행에 동의했다.

임봉규 지회장은 "이번 창원/제주물류 폐쇄는 사무지회와 정비지회의 공동운명이 달린 문제다. 공동투쟁을 통해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하자. 지부 차원의 연대투쟁도 조직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긴급회동 결과, 지부/사무/정비부품지회가 공고한 3각편대 구조를 갖추고 주동적이고 담대하게 투쟁하기로 했다.

GM자본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창원/제주 부품물류센터 폐쇄는 단기적 성과를 포장하기 위한 수단으로밖에 볼 수 없다. 우선 회사가 주장하는 폐쇄와 통합이 임대료 및 비용절감, 공급효율성 개선은 신뢰할 수 없다. 군산에 위치한 4개의 장기 AS부품 저장창고의 임대료를 절감하기 위해 한국지엠 소유인 현 창원물류센터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창원물류센터의 부품은 임대부지인 세종물류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세종물류센터의 임대부지를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문제가 남는다.

또한 공급효율성 개선은 가능한가? 현재도 세종물류센터는 인원대비 부품공급업무가 과부하 상태다. 부품공급의 기본절차인 주문, 확인, 포장, 배분, 운송을 처리하는 과정의 통합과 공급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부지확보와 더불어 2배 이상의 인원 확충이 전제되야 한다. 제주지역은 한국 전기차 주요 판매거점으로서 경쟁사들이 투자와 비전을 보여주는 미래친환경자동차산업의 각축장이다.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한다면 고객밀착형 직영물류센터를 포기할 수 없는 일이다. 결론적으로 창원물류센터 폐쇄는 외주화를 기반으로 하는 인건비 절감 등 근복적인 경영혁신이 아니라 보여주기식 단기적 성과주의다.

한편 정비부품지회와 사무지회는 공동현수막 제작을 시작으로 공동투쟁을 실천하기로 했다. 덧붙여 "8100억의 국민혈세를 투자받고도 국내생산 축소와 폐쇄로 가는 구조조정을 멈추지 않는 빨대경영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GM자본을 규탄한다. 단 한명의 조합원들의 고용을 위해서 합법적 쟁의권까지 활용해서라도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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