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한국지엠 군산공장 총고용보장, 비정규직 우선해고 반대 부평,창원 비정규직지회 군산 선전전이 있었습니다. 사측이 군산공장 1교대제 전환을 요구하면서 비정규직 660명과 정규직 170명 가량에 대한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비정규직지회가 군산공장 노동자들의 총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지엠 노동자 네트워크(준)에 참여하고 있는 노동자들도 이번 선전전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부평, 군산, 창원의 비정규직, 사무직, 정규직 노동자들이 군산공장 동문 앞으로 모여 힘차게 구호를 외쳤습니다.

사측은 1교대 전환으로 비정규직 해고와 정규직 희망퇴직, 전환배치 등으로 공격하려 합니다. 이를 그냥 방치할 수 없습니다. 한국지엠 노동자 네트워크(준) 참여자들은 노동조합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원합니다. 하지만 노동조합 집행부에 모든 것을 맡겨 두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로부터 움직이고 나서야 합니다. 군산공장 1교대 전환으로 노동자의 고용을 위기로 몰아넣는 사측에 맞서 함께 투쟁했으면 합니다.


※한국지엠 노동자 네트워크(준)은 지난 6월 창원, 군산, 부평공장 설명회를 시작으로 물량이 아닌 한국지엠의 근본적 대안을 고민하고, 비정규직·사무직·정규직의 총고용 보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려는 군산, 부평, 창원의 비정규직·사무직·정규직 노동자들이 고용형태에 관계없이 고민을 나누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엠 노동자는 취지에 동의하는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습니다.